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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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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안전하지 않은 용산 어린이정원에 어린이 둘 수 없어"

학부모들 "안전하지 않은 용산 어린이정원에 어린이 둘 수 없어"
입력 2023-05-19 15:03 | 수정 2023-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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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들 "안전하지 않은 용산 어린이정원에 어린이 둘 수 없어"
    옛 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학부모·시민단체들이 개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서울지부, 녹색연합 등은 오늘 오전 용산 어린이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 지대에서 아이들이 건강권과 안전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즉각 개방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군기지 부지에 오염 정화를 완전히 생략하고 당초 용산공원 조성 계획과는 다른 어린이정원이 개방됐다"면서 "해당 부지는 앞선 환경조사 결과 오염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36배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용산 어린이 정원은 환경 기준을 모두 위반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토양에 15cm 흙을 덮고 잔디를 깔아 안전하다고 하지만 오염 정화는 생략한 채 흙을 덮으면 안전하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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