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하는 간호사들이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에 전국 200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10만 명가량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호협회는 성명서에서 "간호법이 여야 국회의원 179명이 찬성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가 반대단체의 허위주장을 근거로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간호법안이 다시 국회로 보내졌지만 재의결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총선기획단을 조직해 부패정치인과 관료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16개 시도지부 총선기획단 출범식도 진행됐습니다.
협회는 기획단을 통해 간호사 1인 1정당 가입, 부패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회
박솔잎
간호협 "정부·여당 허위사실 유포로 간호법 왜곡"
간호협 "정부·여당 허위사실 유포로 간호법 왜곡"
입력 2023-05-19 17:01 |
수정 2023-05-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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