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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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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터 뛰어와서 풀스윙을‥퍽!" '압구정 펀치 사건'에 발칵

"5미터 뛰어와서 풀스윙을‥퍽!" '압구정 펀치 사건'에 발칵
입력 2023-05-22 14:15 | 수정 2023-05-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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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다짜고짜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7일 새벽 발생했습니다.

    압구정동 길가에서 여성 일행과 한 남성이 대화를 나누다 헤어지는데, 차량 앞쪽에서 다른 남성이 다가오더니 여성을 폭행합니다.

    주먹으로 얼굴을 세게 맞은 여성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고, 30초가량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남성은 쓰러진 피해자에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고, 말리던 여성의 일행까지 위협한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한 목격자는 "가해자가 5미터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 펀치머신 때리듯 했다"고 일부 언론에 상황을 전했습니다.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얼굴 뼈 곳곳이 부서지고, 코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로부터 욕설을 들으며 맞았고, 짧게나마 기절했다"며 "계속해서 악몽을 꾸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가해 남성을 포함한 일행들은 당시 피해 여성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물어봤고, 여성은 "결혼했다"며 거절했는데 그러던 중 일행 중 한 명이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피해 여성이 남성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진 게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여성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길가로 던진 거지 분명 가해자에게 던진 게 아니었다"며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나흘 뒤 가해 남성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고, 피해 여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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