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박솔잎

보건의료노조 "중소병의원 노동자 처우 개선" 의협에 교섭 촉구

보건의료노조 "중소병의원 노동자 처우 개선" 의협에 교섭 촉구
입력 2023-05-23 11:33 | 수정 2023-05-23 11:33
재생목록
    보건의료노조 "중소병의원 노동자 처우 개선" 의협에 교섭 촉구

    보건의료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중소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 등 의료전문직 노동자의 임금과 처우 개선을 위해 의사협회가 교섭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원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 9천만 원이 넘지만, 중소 병원이나 의원에서 일하는 의료전문직 노동자의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병원·의원 노동자의 임금·처우 개선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 노동기본권 교섭에 참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4개 단체에 노동기본권 교섭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교섭 회의 개최를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4개 단체는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국민 건강·생명을 돌보는 의료전문직 노동자들을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방치하는 것은 반공익적이며 의료단체의 사회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최소 연봉 확보와 휴일 및 휴가 보장, 교육비 지원 등을 담은 10대 요구안을 의협에 전달하고, 올해 안에 노동기본권교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