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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한 '택갈이'‥세관, 중국산 미용기기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교묘한 '택갈이'‥세관, 중국산 미용기기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입력 2023-05-23 11:50 | 수정 2023-05-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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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묘한 '택갈이'‥세관, 중국산 미용기기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사진 제공 : 인천본부세관]

    원산지를 표시한 라벨을 제거하고 국산을 표기하는 등 중국산 미용기기와 음식물처리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미용기기 제조업체 등 9개 업체를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가 201억 원 상당의 중국산 미용기기와 음식물처리기 18만 4천여 개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에서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산 완성품을 들여와 라벨을 바꿔치기하거나 중국산 부품을 국내에서 단순 조립·포장한 물품들의 원산지를 국내와 중국으로 병기하는 등 눈속임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관은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오인 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립전파연구원에도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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