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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곽상도 50억 원 의혹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소환

검찰, 곽상도 50억 원 의혹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소환
입력 2023-05-23 13:56 | 수정 2023-05-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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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곽상도 50억 원 의혹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소환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호반건설 제공]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원 뇌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오전 호반건설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015년 산업은행 컨서시엄에 참여하면서, 하나은행 측에 '성남의뜰' 컨서시엄에서 빠져 함께 사업하자고 압박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려 하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곽상도 전 의원에게 하나은행에 컨소시엄을 유지해 달라고 청탁해,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곽 전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는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참여를 제안하면서 호반건설이 구체적 제안 문건을 전달한 것은 맞지만, 곽 전 의원이 실제로 하나금융지주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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