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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엔데믹' 대면모임 6%p↑, 비대면모임 10%p↓‥미취학자녀 가구 크게 줄어

서울시민, '엔데믹' 대면모임 6%p↑, 비대면모임 10%p↓‥미취학자녀 가구 크게 줄어
입력 2023-05-25 09:47 | 수정 2023-05-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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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엔데믹' 대면모임 6%p↑, 비대면모임 10%p↓‥미취학자녀 가구 크게 줄어

    코로나 전으로 돌아간 명동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시가 시민들의 평균 일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유행시절 활성화됐던 비대면 중심 사회·문화 활동이 크게 줄고 대면 중심의 모임과 문화활동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가운데 지난해 1년 동안 문화 활동을 해본 사람의 비율은 64%로 전년 대비 8%p 늘었으며, 이 중 대면 중심의 문화 활동은 40%에서 5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사회활동 참가율은 61%로 전년보다 3.2%p 늘었으며 동창회 같은 대면 중심 모임은 24.5%에서 30.4%로 증가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 비대면 중심 모임은 16%에서 6%로 감소했습니다.

    서울에서 만 0세부터 6세까지의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는 2021년 25만 가구로 집계돼 2017년 조사 때보다 25%, 8만 5천 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중 59%는 남편이 다른 구 또는 다른 시도로 통근했으며 맞벌이 부부의 평균 통근 시간은 남편 38분, 아내 29.5분이었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 가운데 외벌이 가구의 79%, 맞벌이 가구의 51%는 아내가 가사를 책임진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에 사는 외국인이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38%로, 2020년 53%에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차별의 원인은 출신 국가 47%, 한국어 능력 41%, 피부색 36% 순이었으며, 차별을 경험한 장소는 직장 28%, 상점·은행 20%, 부동산 중개업소 17%, 공공기관 16%였습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56%는 앞으로도 서울에 거주하길 희망했고, 57%는 주변에 서울 거주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과 10월 서울 거주 2만 가구와 시민 5천 명,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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