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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위, 2년간 35% 사건 처리‥활동 기간 연장 추진

2기 진실화해위, 2년간 35% 사건 처리‥활동 기간 연장 추진
입력 2023-05-25 17:48 | 수정 2023-05-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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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진실화해위, 2년간 35% 사건 처리‥활동 기간 연장 추진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활동 기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기 진실화해위는 오늘 서울 중구에서 조사개시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6천 9백여건의 과거사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접수한 과거사 사건은 모두 2만 여건으로 이 중 약 35%에 해당 하는 사건을 처리했으며 처리된 사건 중 약 7%에 해당하는 1천 4백여건의 진실이 규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수된 사건은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이 9천 9백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실이 규명된 사건은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이 4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적대세력 관련 사건 465건,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332건 순으로 많이 이뤄졌습니다.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아직 종결되지 않은 약 65%의 사건 처리에 남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며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최초의 진실규명 조사개시 결정일 이후 3년간 진실규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하면 활동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으며 2024년 5월 26일 종료까지 1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남은 활동 기간 동안 '해외 입양 과정 인권침해 사건'을 비롯해 아직 진실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사건들을 살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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