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근 청장, 건설노조 집회 관련 입장 발표 회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 청장은 오늘 오후 배포한 '경비경찰 동료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문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된 뒤 각종 갈등이 표출되면서 거리의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또 지난주 민주노총의 1박 2일 투쟁과 관련해선 "일상을 뺏긴 많은 국민이 경찰의 무성의와 무관심을 탓하고 있다"며 "집회 현장의 물리적 폭력 뿐 아니라 소음과 교통체증도 제대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집회·시위 현장에서 적극적 법 집행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면책심사위원회를 적극 개최하겠다"며, "적극 행정으로 결정되면 징계 요구 없이 즉시 면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최근 집회·시위 대응 훈련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불만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관 기동대에 특진 인원을 배정하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상황이 마무리되면 재충전의 기회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