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KH 총괄부회장 우 모 씨 등은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배 회장의 도피를 도왔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습니다.
검찰은 배 회장이 우 씨와 수행팀장 이 모 씨, 베트남 현지 법인 관계자 등 4명의 도움으로 태국 등 동남아에서 한국 음식을 공수받으며 도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낙찰받는 과정에서, 여러 계열사를 들러리로 참여시켜 공개입찰을 방해한 혐의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에 4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배 회장이 6백50억 원을 빼돌려 도박에 쓰거나 개인 투자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배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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