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뒷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말, 송영길 전 당대표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이 마련해온 6천만 원을 3백만 원씩 봉투 20개로 나눠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백만 원을, 캠프 관계자에게 지역본부장에게 줄 1천만 원을 전달한 혐 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는 만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영장을 심사할 수 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회
정상빈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입력 2023-05-26 14:39 |
수정 2023-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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