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 직전 기내에서 비상문을 연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스트레스와 답답함 때문에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 1차 조사에서 항공기 승객인 32살 이 모 씨는 "최근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했고 비행기 안이 답답하다고 느껴져 내리고 싶었는데 착륙 중이어서 문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정신 질환 이력 등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이 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회
김은혜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스트레스, 답답함 때문에"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스트레스, 답답함 때문에"
입력 2023-05-27 11:37 |
수정 2023-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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