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봄철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이 계속 이어지며,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를 25.7명으로 집계돼,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에 4.8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13세에서 18세 52.6명, 7세에서 12세 49.1명, 1세에서 6세 29.5명으로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그 뒤로는 19세에서 49세 28.1명, 50세에서 54세 10.5명 순이었습니다.
독감 외에도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도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 1천 926명으로 집계돼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박솔잎
봄 독감 유행 지속‥20년 중 최고치 기록
봄 독감 유행 지속‥20년 중 최고치 기록
입력 2023-05-28 09:49 |
수정 2023-05-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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