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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속죄하고 살겠다" 전 연인 살해한 남성 영장심사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 전 연인 살해한 남성 영장심사
입력 2023-05-28 16:08 | 수정 2023-05-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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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 전 연인 살해한 남성 영장심사
    교제폭력 신고에 불만을 품고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가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금천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고 답했습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살해 동기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서울남부지법으로 향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 전 연인 살해한 남성 영장심사
    김 씨는 그제 오전 7시 반쯤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전 연인이었던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난 김씨는 약 8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3시 반쯤 경기 파주시의 한 공터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서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여성이 자신을 교제폭력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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