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밀린 세금 267억 원을 내지 않기 위해, 차명계좌와 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해 373억원 재산을 은닉한 혐의로 김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총괄사장인 처남 김 모 씨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회장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계열사 고문에 가족 이름을 올린 뒤 급여 명목으로 회삿돈 141억원을 빼돌려 고급빌라를 사들이고, 계열사 주식을 본인이 싸게 사들여 회사에 187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허위 공시를 통해 주식을 비싸게 되팔아 7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계열사를 부당지원하는 과정에서 173억 원을 해외로 뺴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020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발을 접수하고, 지난 11일 김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