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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남효정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 합참 "북한 발사체 서해로‥수도권과 무관"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 합참 "북한 발사체 서해로‥수도권과 무관"
입력 2023-05-31 07:23 | 수정 2023-05-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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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 합참 "북한 발사체 서해로‥수도권과 무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잘못 울려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20여 분 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이후 행안부가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라"는 문자를 한 번 더 보냈지만, 그 사이 놀란 시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고, 접속이 폭주하면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이 접속되지 않는 등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 상황 시 당연한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또 MBC와 통화에서 "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요청해서 시 민방위본부가 발령했다"며 "매뉴얼에 따라 했을 것이고, 자체적으로 판단할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상으로 비행하였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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