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부 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영하 선수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후배의 어깨를 때리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하 선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 선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객관적 증거나 다른 야구부원들의 진술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 3일 법정 최후진술에서 "내가 좋은 선배는 아니었지만, 법정에 설 만큼 나쁜 행동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손구민
학폭 논란 두산 베어스 이영하 선수 1심 무죄
학폭 논란 두산 베어스 이영하 선수 1심 무죄
입력 2023-05-31 10:41 |
수정 2023-05-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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