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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WBC 선수들이 도쿄 유흥가에? 야구대표팀 음주 의혹 '발칵'

WBC 선수들이 도쿄 유흥가에? 야구대표팀 음주 의혹 '발칵'
입력 2023-05-31 11:14 | 수정 2023-05-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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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 출전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술자리를 가젔다는 의혹이 제기돼 KBO가 확인에 나섰습니다.

    야구계 안팎에 따르면 대표팀 투수 3명이 대회 기간 동안 도쿄 유흥가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유튜브 매체는 이들이 주요 경기였던 호주전과 일본전 전날에 각각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호주와 일본에게 잇따라 패해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요한 대회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에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한국야구위원회는 즉각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KBO는 어제 경기 종료 직후부터 개별 조사를 시작했고, 오늘 오전 총재와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 선수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뒤 국가대표 운영규정에 어긋난 게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목된 선수들은 "술자리를 가진 건 맞지만 경기 전날이 아닌 휴식일이었고 간단한 술자리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O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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