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갑작스러운 질병과 부상으로 돌봄과 가사가 필요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합니다.
또 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 돌봄·가사 서비스 지원을 취약계층 청년과 중장년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긴급돌봄 서비스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상자가 긴급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바우처를 발급하거나 돌봄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 도입도 추진됩니다.
돌봄이나 가사서비스, 심리·정서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10개 시·도에서 우선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그간 주된 대상자였던 노인과 아동, 장애인을 포함해 가족돌봄청년과 고립 중장년 등 에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소득기준 제한을 풀어 중산층 이상도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면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여러 기관에 흩어져있는 제도를 일원화하고, '사회보장제도 통합관리 방향'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
박솔잎
'국민 긴급돌봄' 추진‥청년,중장년층에도 돌봄,가사 서비스
'국민 긴급돌봄' 추진‥청년,중장년층에도 돌봄,가사 서비스
입력 2023-05-31 15:38 |
수정 2023-05-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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