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오늘(2)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범행 이유를 묻자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며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선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익성을 고려해 어제, 정 씨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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