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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명현

김현아 이어 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당사자들 "문제없어"

김현아 이어 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당사자들 "문제없어"
입력 2023-06-02 11:53 | 수정 2023-06-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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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부산 중·영도 지역구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 부정 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황보 의원을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4월, 부산의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습니다.

    황보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구의원과 시의원 후보자 등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고발이 제기된 겁니다.

    경찰은 또 황보 의원이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씨로부터 신용카드와 아파트, 차량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 의원은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선 "그런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고, 부동산업체 회장 A씨 관련 부분도 "전 남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수사 관련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사해 온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최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도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지난 1월쯤 같은 당 시의원 등으로부터 운영회비 명목과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당원들이 자체적으로 걷은 운영회비지, 정치자금이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현아/국민의힘 전 의원(1일)]
    "저는 자발적 회비모금이라 생각하고 있고 경찰에 소명을 못한 것은 검찰에 가서 소명하고 저도 충분히 반증할 수 있는 여러 증거나 자료가 있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이번 수사 역시 지역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된 가운데, 경찰은 김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당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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