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양회동 씨
이들은 "경찰이 정부 눈치를 보며 건설노조의 정당한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윤희근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조합원 약 4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초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찰청 앞까지 행진하려고 했으나,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제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습니다.
앞서 사흘 전 민주노총은 고 양회동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 천막을 설치했다가 이를 강제 철거하는 경찰과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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