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던 개와 강아지 12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그제 오전 9시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132제곱미터 크기의 주택 1동이 모두 탔습니다.
집안이 있던 주민들은 대피를 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중이던 소방대원들이 주변에서 강아지 울음소리를 듣고 부모견으로 추정되는 개 두 마리와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해 모두 구조했습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 세 마리는 엉덩이와 꼬리, 등 쪽이 불길에 탄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다친 강아지들은 횡성 지역 동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임시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사회
이동경
강원 횡성 주택 화재 현장서 '강아지 가족' 12마리 구조
강원 횡성 주택 화재 현장서 '강아지 가족' 12마리 구조
입력 2023-06-04 15:18 |
수정 2023-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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