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벌어진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는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국과수로부터 "아스팔트 아래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돼 철근이 부식됐고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도 떨어진 상황에서 교량 표면의 균열에 대한 유지보수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해당 감정은 지난 4월 7일 경찰이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수거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경찰은 이번 감정 결과와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의 보행로가 무너지면서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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