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이 집 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서랍장을 빼 보고, 사람 키 만한 옷장을 들어 옮겨보기도 합니다.
![[영상M] 쓰레기통·부엌 찬장에도‥마약류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82명 검거](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07/20230607mj_11_3.jpg)
부엌 찬장에서도 청테이프로 감은 상자가 속속들이 발견됩니다.
서산 지역 마약 판매책이 마약 포장 상자를 만들어 집안 곳곳에 감춰둔 겁니다.
![[영상M] 쓰레기통·부엌 찬장에도‥마약류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82명 검거](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07/20230607mj_12_1.jpg)
이 중 밀수입책 1명 등 총 49명은 구속됐습니다.
![[영상M] 쓰레기통·부엌 찬장에도‥마약류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82명 검거](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07/20230607mj_13_1.jpg)
이후 SNS 메시지를 추적해 나머지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들에게서 시가 3억 2천만 원 상당의 야바를 비롯해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다양한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밀수출 총책과 SNS로 소통한 뒤,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왔습니다.
![[영상M] 쓰레기통·부엌 찬장에도‥마약류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82명 검거](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07/20230607mj_14_1.jpg)
이들은 비대면으로 마약을 거래하는 '던지기' 수법 외에도, 대면으로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국정원·인터폴과 공조해 태국 거점 총책 검거를 위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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