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김봉현 전 회장의 첫 재판에서, 김 전 회장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민주당 기동민 의원,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 김영춘 전 의원과 당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모씨 등에게 모두 1억 6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과 달리 기동민 의원은 "양복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고,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 김영춘 전 의원, 김모 전 에비후보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