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8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해 소지하고, 2013년부터 2016년 촬영된 30여 개 불법 촬영물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유명 골프리조트 이사 권모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권 이사는 또 대학생, 모델지망생을 상대로 한 이른바 'VVIP 성매매'를 포함해 모두 51차례 성매매를 하고, 2021년 미성년자를 상대로도 두 차례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권 이사는 케타민과 엑스터시 같은 마약류까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김모씨와 차모씨도, 2019년부터 작년까지 권 이사 등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유흥주점 종업원 여성을 소개해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권 이사는 지난해 자기 집에서 피해 여성 37명의 성관계 장면을 비서에게 몰래 촬영하게 한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1년 10개월을 먼저 확정받아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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