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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솔잎

"긴 대기시간, 짧은 진료시간"‥보건의료노조, 의료인력 확충 촉구

"긴 대기시간, 짧은 진료시간"‥보건의료노조, 의료인력 확충 촉구
입력 2023-06-07 14:38 | 수정 2023-06-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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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대기시간, 짧은 진료시간"‥보건의료노조, 의료인력 확충 촉구
    전국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오늘 공공의료 부문의 의료 인력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의료노조는 "서울시 공공병원의 의사 충원 비율은 85%에 불과하다"며 "의사 부족은 '긴 대기시간, 짧은 대면 진료시간'으로 국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호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해 간호사 1명이 지나치게 많은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며 "1명당 환자 비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인 5명 이하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인력 1인당 환자 수의 비율을 규정하는 적정인력 기준을 마련해 의료법에 따라 명확히 규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유행 기간 공공의료기관으로 헌신한 병원들이 엔데믹 이후 정상가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습니다.

    의료노조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한 공공병원들이 현재까지도 병상 가동률이 절반가량밖에 회복하지 못해 수십억 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이 미약해 모든 고통을 병원과 노동자들이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료노조는 인력 확충을 포함해 야간노동·장시간노동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보건의료노동자들을 보호하고 국민의 의료서비스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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