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말로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카페 운영자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카페 운영자 50대 여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카페 이용자들을 속여 61명으로부터 14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얹어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카페 운영 초기엔 구매자들에게 실제로 수익을 나눠주며 신뢰를 쌓아 재투자를 유도했는데, 피해자는 대부분 주부였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공범으로 지목된 4명 역시 불구속 입건해 함께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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