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반 쯤 역주행 사고로 시민 14명이 부상을 당한 경기도 성남의 수인분당선 수내역의 지하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 제동장치가 이미 설치돼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보조 브레이크가 지난 2020년에 처음 설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경찰 과학수사대 등과 함께 이달 13일부터 시작할 합동 감식 과정에서는 사고 당시 보조 브레이크가 제때 작동했는지, 작동하지 않았다면 그 원인을 밝히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민간 유지보수업체가 매달 1회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 점검을 지난달 10일 실시했는데, 당시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이상없음'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해 9월에 실시한 연 정기점검 결과도 '합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
변윤재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에 '제동장치' 있었다‥지난달 점검은 '이상없음'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에 '제동장치' 있었다‥지난달 점검은 '이상없음'
입력 2023-06-08 15:19 |
수정 2023-06-08 15:2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