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영국인 남성‥72층 높이서 구조돼 경찰 체포](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12/joo230612_1.jpg)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 외벽 타는 외국인 남성 [송파소방서 제공]
서울송파경찰서는 스물네 살 영국인 조지 킹-톰프슨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외국인이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대원 90여 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맨손 등반' 영국인 남성‥72층 높이서 구조돼 경찰 체포](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12/joo230612_2.jpg)
경찰 조사에서 킹-톰프슨은 "롯데타워에 올라 점프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6개월 전부터 계획했고, 사흘 전 입국해 하루는 모텔에 투숙하고 이틀 동안 노숙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킹-톰프슨은 지난 2019년 영국 런던의 310미터 높이 72층 건물 '더 샤드'를 맨손으로 올라, 건물주 측 고소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을 선고받고 3개월을 복역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도 "기후 변화에 대응을 촉구한다"며 런던의 36층 건물을 오르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16층 건물을 오르는 등 수차례 고층 건물 등반을 계속해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