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남성이 자신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상가 건물의 지하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 마전동 상가건물의 지하 정화조 탱크 내부에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해당 상가건물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남성의 아들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정화조 탱크에서 신호가 감지돼 물을 빼낸 뒤 숨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80대 경비원은 상·하의 옷을 모두 입고 있었고, 외상 흔적은 없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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