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일반 마스크제조업체에서 구매한 마스크를 중증장애인이 제조한 것처럼 꾸며 판매한 혐의로 한 장애인보호작업시설의 전(前) 원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원장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약 6달 동안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마스크를 만든다고 홍보한 뒤, 일반 마스크제조업체 제품을 사들여 장애인이 일하는 '보호작업시설' 포장지로 포장해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런 식으로 시설이 판매한 마스크는 5억원에 달하며, 경찰은 전 원장이 공공기관 등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구매하는 점을 노려 장애인이 만든 것으로 속여 더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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