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0대 여배우는 진예솔‥술 깨고 쓴 반성문

어젯밤 만취 상태로 올림픽대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음주운전을 한 배우는 진예솔 씨로 확인됐습니다.

진 씨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진 씨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인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통해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관계자들께 피해가 가지 않게 대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진 씨는 어젯밤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의 신고로 추격에 나선 경찰은 30분 만에 진 씨를 적발했습니다.

당시 진 씨는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였는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이었습니다.

진 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동승자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진 씨는 드라마 '오늘의 웹툰',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