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0대 직원이 학생들을 개인 휴게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학생 8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초등학교 시설관리원인 60대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간식을 주겠다" 등의 말로 학생들을 자신이 혼자 사용하는 휴게실로 불러내 무릎에 앉히거나, 다리나 등 같은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는 학교에서 일한 지 3년이 넘은 직원으로, 지난달 11일 학생에게 피해 사실을 들은 담임교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틀 뒤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교내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며, “피해 학생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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