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2억 규모 피해 전세자금 대출사기 일당 49명 기소

청년 전·월세대출을 이용해 30억 원대 대출금을 받아낸 혐의로 대출사기 일당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으로 무주택 청년들에게 낮은 금리로 보증금을 빌려주는 청년 전·월세 대출 제도를 악용해, 가짜 전세계약서를 내고 33차례에 걸쳐 총 32억 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로 사기일당 49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소득과 무관하게 고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해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은 뒤, 이들에게 대출금 일부를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