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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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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0.29참사 유족 '박희영 출근 저지'에 기동대 투입 요청

용산구, 10.29참사 유족 '박희영 출근 저지'에 기동대 투입 요청
입력 2023-06-14 13:44 | 수정 2023-06-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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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10.29참사 유족 '박희영 출근 저지'에 기동대 투입 요청

    10.29 참사 유족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 시위

    용산구청이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는 10.29참사 유족과 단체를 막기 위해 경찰에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32분경 유족과 시민단체들의 집회 시위가 공무집행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어 용산경찰서에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는 유족과 시민단체, 유튜버 등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지만 오늘(14일)부터는 원활한 공무 수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구청장실이 있는 9층으로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산구, 10.29참사 유족 '박희영 출근 저지'에 기동대 투입 요청

    10.29 참사 유족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 촉구' 시위

    10.29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던 박 구청장은 지난 7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8일에는 유족 등을 피해 출근하고, 9일과 12일에는 연차와 병가를 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출근해 업무에 복귀했는데, 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참사에 대해 거듭 송구하다"며 "유족과는 시기와 방법을 협의해 만나겠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9층 출입이 통제되자 옥상 출입을 시도했으나 구청 관계자 및 경찰·소방에 의해 제지당했고, 이에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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