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증인이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를 위증한 의혹에 대해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9일 이모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을 위증 혐의로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 "객관적 정황을 통해 어느 정도 허위라는 것이 확인돼 수사에 나섰고, 위증의 동기나 과정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원장은 지난달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김 전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부원장에게 1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이 지목한 지난 2021년 5월 3일 김 전 부원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자신을 만났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원장에게 휴대전화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전 원장은 이에 불응한 채 이후 재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법정에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할 기회조차 봉쇄돼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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