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인 경찰이 3개월간 3,600여 명에 달하는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중간 성과 발표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구속된 인원은 78.6% 증가했으며, 검거된 피의자 중 20대가 30.9%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찰은 단속 기간 동안 총 35건, 3억 5천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경찰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마약 범죄의 엄중한 처벌을 위해 양형 기준 상향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에 양형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준을 수정·정비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19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식약처·보건소와 의료 기관 합동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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