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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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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앉아!" 클럽 덮친 경찰관‥역병처럼 번지는 '붉은 약'

"앉아! 앉아!" 클럽 덮친 경찰관‥역병처럼 번지는 '붉은 약'
입력 2023-06-16 12:09 | 수정 2023-06-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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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 소재한 한 외국인 클럽입니다.

    이곳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관들이 현장을 덮쳤습니다.

    "앉아 앉아! 앉아!"

    현장을 장악한 경찰관들이 테이블과 계산대 주변을 살펴봅니다.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 클럽 등에서 마약인 '야바'를 유통한 대국인 판매책과 매수자, 투약자 등 45명을 검거했습니다.

    '야바'는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신종 합성 마약으로, 환각성이 강해 중독성과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모두 27명을 구속했고, 야바 873정도 압수했습니다.

    이번엔 공항에서 적발된 미국발 항공특송화물의 모습입니다.

    야구방망이 두 개와 글러브, 야구 작전과 관련한 종이 등이 보입니다.

    그런데 야구배트 안에 필로폰이 5백g이나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들 필로폰 밀수 일당은 태국발 항공특송화물을 통해 5차례에 걸쳐 자전거 안장과 주방용품 등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들여온 마약은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투약자에게 건네졌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손님들에게 유통한 종업원과, 매수자와 투약자 등 57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0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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