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주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롤러코스터 레일 위에 놀이기구가 올라가던 상태로 멈춰서 있습니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운행 중이던 기구가 멈춘 겁니다.
[안내방송]
"정전으로 인해 잠시 공원 운영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비상계단을 통해 걸어서 내려옵니다.
[김성민/제보자]
"저게 지금 360도 거꾸로도 이렇게 회전을 하는 놀이기구인데 만약 반대로 이(뒤집힌) 상황에서 멈췄다면 더 위험한 상황이 됐을 것 같거든요."
이날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갑자기 멈춘 놀이기구는 모두 4개.
발키리와 메가드롭, 파에톤, 급류타기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승객들은 불안과 공포를 호소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순간 정전 시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출발 대기상태였다"며 "일부 멈춤이 발생한 기구도 5분 내에 모든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간 정전이 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놀이공원은 지난해에도 관광객 20여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55미터 상공에서 멈춘 적이 있습니다.
사회
이지수F
"어어~?" 공중에 뜬 순간 '덜컥!'‥경주 놀이공원 공포의 한낮
"어어~?" 공중에 뜬 순간 '덜컥!'‥경주 놀이공원 공포의 한낮
입력 2023-06-16 17:43 |
수정 2023-06-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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