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 조사 결과에 불만을 품어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고, 출동한 경찰에도 휘발유를 뿌린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예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과 그의 아내, 아들 3명과 딸 1명 등 6명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고등학생인 아들이 최근 생활지도 교사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올려 심의했지만, '학폭이 아니다'라는 서면 통지를 받고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춘천시교육지원청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가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고, 50대 남성을 상대로는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회
이송미
학폭위 "무혐의"결과‥불만 품은 일가족 방화 시도
학폭위 "무혐의"결과‥불만 품은 일가족 방화 시도
입력 2023-06-17 13:22 |
수정 2023-06-17 15: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