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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검사 핑계로 병원서 프로포폴 훔쳐 '셀프 주사'한 남성 체포

내시경 검사 핑계로 병원서 프로포폴 훔쳐 '셀프 주사'한 남성 체포
입력 2023-06-17 16:07 | 수정 2023-06-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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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시경 검사 핑계로 병원서 프로포폴 훔쳐 '셀프 주사'한 남성 체포

    사진 제공:연합뉴스

    내시경 검사를 핑계로 방문한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을 입건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과 부산의 병원 여러 곳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프로포폴을 훔쳐 스스로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한 이 남성은 역사 화장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정신을 잃었고, 주사기를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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