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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유서영

여객기 출입문 열려던 10대 구속 심사‥"공격당하는 것 같았다"

여객기 출입문 열려던 10대 구속 심사‥"공격당하는 것 같았다"
입력 2023-06-20 14:35 | 수정 2023-06-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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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출입문 열려던 10대 구속 심사‥"공격당하는 것 같았다"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출입문을 강제로 열려던 10대 승객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인천지법은 오늘(20) 오후 2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붙잡힌 10대 남성 김 모 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격당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어 "대한민국 권력층에게 공격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법원으로 호송된 김 씨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답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어제 새벽 승객 180여 명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가슴이 답답하다'며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착륙 후 경찰에 넘겨진 뒤에도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으며, 경찰은 김씨에게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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