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마지막으로 만나달라"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불러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을 어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안산의 한 모텔로 피해자를 불러내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두 시간 뒤 이 남성은 "친구와 싸웠는데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약 5시간 만에 과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에게 마지막으로 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말해 모텔로 불러냈으며, 사건 전에도 피해자와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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