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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은

목줄 없던 개 행인과 반려견 공격‥개 1마리 죽어

목줄 없던 개 행인과 반려견 공격‥개 1마리 죽어
입력 2023-06-22 09:51 | 수정 2023-06-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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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줄 없던 개 행인과 반려견 공격‥개 1마리 죽어

    반려견 관련 사고 [자료사진]

    목줄을 차지 않은 채 돌아다니다 산책하던 행인과 개를 물어 다치게 한 반려견의 견주가 입건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인근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아 반려견이 행인과 개 2마리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이 팔을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여성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가 죽고 1마리가 크게 다쳤습니다.

    여성이 키우던 개는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동물보호법상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견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집 출입문을 열자마자 개가 뛰어나갔고, 바로 뒤따라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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