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는 다가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요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 새벽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월요일에는 중부 지방에도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최근 50년간 동시 장마가 관측된 사례는 1973년, 1980년, 1983년, 2007년, 2019년, 그리고 2021년 등으로 총 여섯 차례입니다.
하루 차이로 전국에 걸쳐 장마가 시작된 해도 1974년 등 총 10회에 달해 이번 동시 장마가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 6월 19일, 남부 23일, 중부 지방이 25일입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에 장맛비가 올 경우 제주도는 평년보다 엿새 늦게, 남부는 이틀 늦게 장마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회
현인아
25일~26일 전국 '동시 장마'‥시작부터 강하게 쏟아질 듯
25일~26일 전국 '동시 장마'‥시작부터 강하게 쏟아질 듯
입력 2023-06-22 14:25 |
수정 2023-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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