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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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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양회동 사망 경찰 책임 아니다"‥사과 거부

경찰청장 "양회동 사망 경찰 책임 아니다"‥사과 거부
입력 2023-06-22 19:11 | 수정 2023-06-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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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양회동 사망 경찰 책임 아니다"‥사과 거부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의 사망 책임을 경찰에 묻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 씨 사망에 대해 사과하라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요구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경찰 책임과 연관 짓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양씨로부터 조합원 채용 강요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건설사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강요가 없었다'고 진술하고 양씨에 대한 처벌불원서도 제출했는데도, 경찰이 무리하게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청장은 "경찰 조사는 변호인 입회하에 진행됐고 해당 건설사 대표도 조서를 다 열람했다"며 "처벌불원서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후에 제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이던 양씨는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이튿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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