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뉴미디어담당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 관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깡패"이고 막가는 대구경찰청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경미한 사건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지 이런 식의 경찰권 행사라면 검사 통제하에 법 집행을 하도록 수사구조를 다시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시도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구TV' 운영과 관련해 선관위가 지적한 61개 영상을 자체 삭제했고 영상 원본 자료는 경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퀴어축제 갈등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등 대구시와 경찰의 충돌 연장선상이란 뜻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퀴어축제 관련 시내버스 우회 요청에 대해 대구시가 거부한 것은 지난 12일이고 압수수색 영장 신청은 이보다 3일 앞선 지난 9일로 퀴어축제 갈등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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