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한차례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14일 전우원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을 구입한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일명 '엑스터시'라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과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 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전 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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